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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과목 선택 팁: 통계 이용하기!


오늘은 김나우 주임강사님께서 IB 과목 선택 팁에 대해서 글을 써주셨습니다! 과목 선택은 정말 많은 요소가 고려되어야 하는 부분이지만 스스로 통계를 이용하는 팁에 대해서 안내해 드리는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11학년을 시작하는 (영국계 12학년) 아이들과 얘길 해보면 IB 과목 선택에 대한 고민이 많아 보입니다. 생각보다 과목 선택 면에서 학교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섣불리 선택을 했다가 대학 지원 시기가 되어서 후회하는 아이들도 많이 보았구요. 그렇다면 어떤 것들을 고려를 해야할까요?




기본은 다들 알고 계시다시피...

여섯 개의 그룹 중 하나씩 고르되, 그룹 6 아트에서 고르지 않는다면 마지막 한 과목을 다른 그룹에서 고른다.

HL에서 3개를 고르고, SL에서 3개를 고른다.

전공 적합성과 학생 역량 및 적성에 중점을 두어 HL 과목들을 고른다.

대학 (특히 국가별)과 학과에 따라 과목 요구사항이 다르므로 유의하고, 무리한 과목 선택보다는 총점을 높이고자 한다.




이쯤은 다들 알고 계실 듯 합니다. 시간의 기회 비용에 대해서도 잘 생각을 해보셔야 하겠지요. 그렇다면 결국 성적이 잘 나오느냐를 파악하라면 1) 우리 아이 적성 2) 우리 아이 과거 공부 내용 그리고 3) 통계적으로 고득점이 잘 나오는지 를 보셔야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물론.. 그 학교에 계신 과목 쌤/department의 역량.. 매우 중요합니다..)




다들 1, 2는 어느 정도 파악하고 계시더라도 3번은 "어느 정도 들은 얘기"로만 알고 계신 듯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을 쪄(?) 보았습니다. IB Statistical Bulletin - 요 녀석이 바로 오늘의 주제입니다.



https://www.ibo.org/about-the-ib/facts-and-figures/statistical-bulletins/diploma-programme-statistical-bulletin/



여길 들어가시면 상당히 방대한 양과 시간에 걸친 IB에 대한 데이터가 연도별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2018 May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이 문서에는 각종 흥미로운 데이터가 많이 공개되어 있지만, 저희는 본론으로 가기 위해.. 16페이지의 Subjects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룹별로 Mean Grade (전체 평균 점수)와 각 점수당 퍼센티지가 나와있습니다. 일단은 평균 점수는 Language Acquisition 이 제일 높군요. "아무래도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다보니 상당히 관대한가보다"하는 가설을 도출해낼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도 더 어려울 것 같은 과학과 수학의 7점 비율 (각 7.5% 정도)이 오히려 아트나 사회과학보다 더 높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각 과목마다 분석 혹은 비교 역시 이 자료를 통해 가능합니다.




흔히들 고민하시는 비즈니스 (BM) 대 경제의 구도로 가봅니다. BM 이 내용이 더 쉽기로 알려져 있으니 7점 받기가 더 수월하겠거니 하시지만 7점 비율로 내림차순으로 정렬을 해보자면 경제HL, BM SL, 경제SL, BM HL 순이네요. 아니, 이런! 몇 가지 아이러니가 발생했습니다! :O




경제 HL이 SL보다 7점 받기가 쉽다니! IB 경제를 잘 아는 사람이 봤을 땐 사실 당연한 결과입니다. HL과 SL의 결정적인 차이는 내용 면에서도 [조금] 차이가 나지만 Paper 3가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이 Paper 3는 실제 컨텍스트에서 "계산"을 하는 "calculation paper"이고, 문제당 배점이 1점, 2점, 최대 4점이기 때문에 숏 에세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문제들 뿐입니다. 그러니 SL보다 내용이 더 추가된다고 해도 아무래도 더 유리하겠죠. (2018 syllabus 기준으로 봤을 때의 차이입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새 교육과정에서는 계산 요소가 여기저기 통합이 되었습니다. 이 글은 따로 써드리겠지만, 결과적으로 이전 교육과정보다는 경제 과목 자체가 조금은 수월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BM보다 경제 점수가 높게 나온다니! 저는 수학과 경제 전문이다보니 IB BM 시험에 대해서야 잘 모르지만, 기업 리서치를 했었다보니 내용이야 대강 알고 있습니다. BM이 당연히 내용이 더 쉽고, 대신 외워야할 것이 더 많습니다. 시험에서도 "specific"하게 요구하는 답들을 충족을 시켜줘야 합니다. 시험지를 보니 일단은 롱 에세이 배점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리고 조사해보니 숏이든 롱이든 에세이에서의 "contents내용"과 "context문맥 - 여기에서는 주어진 지문의 회사의 상태"와 "concept개념"을 잘 버무릴 줄 알아야 합니다.



경제도 설명, 분석, 평가가 잘 이루어져야 하지만 쓰다보면 다들 느낍니다. 나올 수 있는 문제 유형도 거기서 거기, 쓰이는 문장들도 거기서 거기. (물론 그 "거기서 거기"가 굉장히 많지만 2년에 걸쳐 배우면서 좋은 가르침을 받은 웬만한 아이들은 물 흐르듯 이콘 에세이를 쓸 줄 알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경제에서의 티칭은 아이들에게 "논리"와 "현실과의 연결성"을 가르치는게 우선순위라면, BM은 훨씬 더 시험에 맞게, 그리고 다양한 현실에의 적용에 중점을 두고 가야 한다는 말이고, 외울 것의 양이라 하면 비교가 안되겠죠. CFA 공부를 했던 사람으로써... 회계 공부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짜자아알하디 짜자아알한 어카운팅 원리를 배우면서 내가 지금 인생의 낭비를 하고 있는가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는가 현타가 온다는 사실을요.. 그런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러면 대학은 어떤가요? 예를 들어, 영국, 홍콩 등은 Traditional subjects (전통적인 과목)를 훨씬 선호합니다. 심지어 아직까지도 traditional subjects가 아닌 과목은 과목으로 쳐주지도 않는 학교/학과도 많습니다. (이는 IB보다는 과목수가 적은 에이레벨에 더 해당되는 얘기이긴 합니다). BM보다는 경제를 훨씬 선호한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그 부분 면밀히 체크하시고 각 대학 admissions officer과도 이메일로라도 컨택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은 놀라실 정도로 디테일하게 혹은 "문장과 문장 사이를 읽으면 답이 나올 수 있게" 대답을 해줍니다. 경제는 말 할 것도 없이 traditional subjects입니다.




자 어떤가요? 기출문제를 보고 대강의 기조를 읽는 것까지는 영어가 부족하신 학부모님들께는 무리일지언정, 통계 자료를 보고 대강의 아이디어를 얻는 것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데이터 자체는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입니다. 요새는 "data collection 데이터 취합"보다는 "data interpretation데이터 프로세싱 및 해석"에 가치가 존재하는 시대라고 말이죠. 이 자료를 수많은 기반 데이터 중 하나로 삼아서, 각 커리큘럼/과목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 시험성적과 전인교육 사이에서 학부모님이 원하는 밸런스, 가고자 하는 대학에서 해당 학문을 다루는 성향 등 정말 많은 것들이 종합되어 "데이터 해석"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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